Windows.old 삭제방법 – 윈도우 11 업데이트 설치 후 C드라이브 용량 확보

Windows.old 삭제방법 – 윈도우 11 업데이트 설치 후 C드라이브 용량 확보

윈도우 11 업데이트 후 C드라이브 용량이 줄어든 이유

윈도우 11을 업데이트하거나 새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뒤, 갑자기 C드라이브의 남은 용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경험을 하신 적이 있을 겁니다. 이는 대부분의 경우 windows.old 폴더 때문입니다.

이 폴더는 이전 버전의 윈도우 시스템 파일, 사용자 설정, 앱 데이터를 임시로 보관하는 백업 폴더로, 새 버전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되돌릴 수 있도록 만들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윈도우는 자동으로 약 10일 뒤에 이 폴더를 삭제하지만, 사용자가 수동으로 삭제하지 않는 이상 그동안은 수십 GB의 용량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SSD를 사용하는 노트북이라면 이 폴더 하나로도 디스크가 꽉 차버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따라서 시스템 안정성이 확인되었다면 windows.old 폴더를 안전하게 삭제하여 C드라이브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windows.old 폴더란?

windows.old 폴더는 윈도우 업데이트나 업그레이드 시, 이전 운영체제의 데이터를 보관하기 위해 생성됩니다.

Windows.old 삭제방법 – 윈도우 11 업데이트 설치 후 C드라이브 용량 확보

이 폴더에는 다음과 같은 항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전 Windows 시스템 파일
  • Program Files, ProgramData 폴더의 백업
  • 사용자 폴더(문서, 사진, 바탕화면 등)의 이전 버전
  • 설정값 및 드라이버 파일

즉,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 후 문제가 생기면 이 폴더를 이용해 이전 버전의 윈도우로 복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폴더입니다.


windows.old 삭제 전 주의사항

windows.old 폴더를 삭제하면 이전 윈도우로 복원이 불가능해집니다.
따라서 다음 사항을 꼭 확인하세요.

  1. 업데이트 후 10일 이상 안정적으로 사용했는가
    • 문제없이 작동한다면 삭제해도 무방합니다.
  2. 중요한 문서나 파일을 이전 시스템에서 복사했는가
    • 혹시 windows.old 내 문서, 사진 폴더에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3. 복원 기능을 더 이상 사용할 계획이 없는가
    • 윈도우 10으로 되돌릴 필요가 없다면 삭제 가능합니다.

windows.old 폴더 삭제 방법

윈도우는 단순히 “삭제” 키를 눌러서는 windows.old 폴더를 제거할 수 없습니다.
시스템 보호 파일로 지정되어 있어 관리자 권한특정 절차가 필요합니다.
아래는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삭제 방법입니다.


1. 디스크 정리 도구를 이용한 삭제

윈도우에서 가장 공식적이며 안전한 방법입니다.

  1. 시작 메뉴에서 “디스크 정리”를 검색 후 실행합니다.
  2. 드라이브 선택 창이 나타나면 C드라이브를 선택하고 확인을 클릭합니다.
  3. 스캔이 완료되면 “시스템 파일 정리” 버튼을 클릭합니다.
  4. 다시 C드라이브를 선택하면, 목록에 이전 Windows 설치 항목이 표시됩니다.
  5. 해당 항목에 체크 후 확인을 누릅니다.
  6. “이 파일을 영구적으로 삭제하시겠습니까?” 메시지가 나오면 “예”를 클릭합니다.

잠시 기다리면 windows.old 폴더가 삭제되고 수십 GB의 용량이 복구됩니다.


2. 설정 앱을 이용한 삭제

윈도우 11에서는 설정 앱의 저장소 관리 기능으로도 손쉽게 삭제할 수 있습니다.

  1. 설정 → 시스템 → 저장소(Storage) 메뉴로 이동합니다.
  2. “임시 파일(Temporary Files)”을 클릭합니다.
  3. “이전 Windows 설치” 항목을 찾습니다.
  4. 해당 항목에 체크 후 “파일 제거”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이 방법은 초보자에게 가장 권장됩니다.
GUI 기반이므로 명령어 입력이 필요 없고, 실수로 다른 파일을 삭제할 위험이 없습니다.


3. 명령 프롬프트(CMD)로 강제 삭제하기

디스크 정리로도 삭제가 되지 않거나 접근 권한 오류가 발생할 경우 명령어 방식을 사용합니다.

  1. 명령 프롬프트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합니다.
  2. 다음 명령어를 차례대로 입력합니다.
takeown /F C:\Windows.old /A /R
icacls C:\Windows.old /grant administrators:F /T
rmdir /S /Q C:\Windows.old

이 명령어는 폴더의 소유권을 관리자에게 넘긴 뒤 강제 삭제합니다.
삭제가 완료되면 콘솔 창이 조용히 종료됩니다.
이후 C드라이브의 용량을 확인해보세요. 즉시 확보된 용량이 눈에 띌 것입니다.


4. PowerShell을 이용한 삭제

CMD와 유사하지만 PowerShell 환경에서 명령을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Remove-Item -Path "C:\Windows.old" -Recurse -Force

PowerShell은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야 하며, 이 명령어는 하위 폴더를 모두 포함해 강제로 삭제합니다.


5. 디스크 클린업 자동화 스크립트 (고급 사용자용)

업데이트가 잦은 사용자는 매번 수동으로 삭제하는 대신, 자동화 스크립트를 만들어둘 수 있습니다.

  1. 메모장을 열고 아래 내용을 붙여넣습니다.
cleanmgr /sagerun:1
  1. 파일을 cleanup.bat으로 저장하고 바탕화면에 둡니다.
  2. 작업 스케줄러에서 윈도우 업데이트 후 자동 실행되도록 설정하면, 매번 용량 관리가 자동으로 이루어집니다.

windows.old 폴더가 삭제되지 않는 경우 해결법

가끔 위의 방법으로도 삭제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다음 원인 때문입니다.

  • 폴더가 시스템에 의해 잠겨 있음
  • 복원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어 보호 중
  • 관리자 권한 부족
  • 디스크 오류 존재

이럴 때는 아래 절차를 시도해보세요.

  1. 안전 모드로 부팅 후 삭제 시도
    • 시스템 파일이 잠기지 않아 삭제가 잘 됩니다.
  2. 복원 지점 기능 비활성화
    • 제어판 → 시스템 보호 → C드라이브 → 구성 → “시스템 보호 사용 안 함”
  3. CHKDSK 검사 실행chkdsk C: /f
    • 디스크 오류를 수정한 뒤 재부팅 후 삭제하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windows.old 자동 삭제 설정

매번 수동으로 정리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자동 정리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1. 설정 → 시스템 → 저장소
  2. “저장 공간 센스(Storage Sense)”를 활성화
  3. “임시 파일 자동 정리” 옵션을 켜면
    • 일정 기간이 지나면 windows.old 폴더가 자동으로 제거됩니다.

특히 SSD나 NVMe 저장장치처럼 용량이 작은 환경에서는 이 설정이 매우 유용합니다.


C드라이브 용량 확보를 위한 추가 팁

windows.old 외에도 C드라이브 공간을 차지하는 요소는 다양합니다.
아래 추가 정리 방법을 함께 활용해보세요.

  • 휴지통 비우기
  • 다운로드 폴더 정리
  • 임시 파일 제거 (%temp% 명령어)
  • 윈도우 업데이트 캐시 삭제 (C:\Windows\SoftwareDistribution\Download)
  • OneDrive 동기화 설정 조정
  • 사용하지 않는 앱 삭제

이 과정을 병행하면 최대 50~80GB까지 용량 확보도 가능합니다.


결론

windows.old 폴더는 윈도우 업데이트 후 시스템 복원을 위한 안전장치이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불필요한 공간 낭비의 원인이 됩니다.
업데이트가 안정적으로 완료되었다면 디스크 정리 또는 설정 앱을 통해 안전하게 삭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C드라이브 용량이 부족할수록 시스템 성능 저하가 발생하므로,
정기적인 정리와 자동화 설정을 통해 항상 20% 이상의 여유 공간을 확보해두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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