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은 바로 ‘용어의 장벽’입니다. 경제뉴스를 보거나 증권 앱을 열면 PER, PBR, EPS, BPS 등 생소한 단어가 쏟아지지만, 그 의미를 정확히 모르면 투자 판단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식 용어모음으로 투자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부터 설명하겠습니다. 특히 PBR 이란 무엇이며, PER 이란 어떤 의미를 갖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이 PER, PBR 두 지표는 단순한 계산식이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고 주가 수준을 평가하는 핵심 척도입니다. 이 글은 숫자에 담긴 시장의 심리와 기업 가치의 본질을 함께 해석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주식 시장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은 모두 투자 판단의 기본 도구입니다. 아래의 개념들은 뉴스나 리포트를 읽을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필수 어휘입니다.
이 기초적인 주식 용어모음을 이해하면 뉴스나 차트 분석 시 용어의 의미를 스스로 해석할 수 있어 투자 결정의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PER 이란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로, 우리말로 주가수익비율이라 부릅니다. 이는 한 주식의 가격이 그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얼마나 비싼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PER 계산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예를 들어 주가가 5만 원이고 주당순이익(EPS)이 5천 원이라면 PER은 10배입니다. 즉, 투자자가 기업의 연간 이익의 10배 가격을 주고 주식을 사는 셈입니다. PER이 낮으면 일반적으로 ‘저평가’로, 높으면 ‘고평가’로 해석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성장 산업의 경우 미래 이익 증가 기대감이 반영되어 PER이 높게 형성되며, 반대로 경기 둔화 업종은 낮은 PER을 보이더라도 성장성 부족으로 투자 매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PER은 업종 평균과 비교해야 올바른 판단이 가능합니다.
예시로 반도체 산업의 평균 PER이 15배인데 특정 기업이 10배라면 시장은 해당 기업의 이익가치를 낮게 평가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단순히 저평가가 아니라 ‘성장성 둔화’ 때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다른 재무지표와 함께 분석해야 합니다.
PBR 이란 ‘Price Book Ratio’의 약자로, 주가순자산비율을 뜻합니다. 이는 기업의 순자산 대비 현재 주가가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PBR = 주가 ÷ 주당순자산(BPS)
여기서 BPS(Book Value Per Share)는 기업의 순자산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 즉, 기업을 청산했을 때 1주당 받을 수 있는 자산가치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3만 원이고 BPS가 2만 원이면 PBR은 1.5배로, 시장이 그 기업을 순자산 대비 1.5배 가치로 평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PBR이 1 미만이면 ‘기업의 순자산보다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지만, 반드시 좋은 신호는 아닙니다. 적자 기업이거나 구조조정 중인 기업은 자산가치는 높아도 시장 신뢰도가 낮아 주가가 자산가보다 낮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IT·바이오 등 성장산업의 기업은 자산가치보다 높은 PBR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무형자산, 기술력, 브랜드 가치 등 미래 성장 요소가 주가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PER과 PBR을 이해하려면 그 바탕이 되는 EPS와 BPS의 개념도 함께 알아야 합니다.
이 두 값은 기업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며, PER과 PBR은 이 수치를 주가와 비교해 기업이 과대평가인지 저평가인지 판단하는 지표로 쓰입니다.
PER과 PBR은 각각 기업의 수익성과 자산가치를 평가하지만,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특히 ROE(자기자본이익률)과 함께 보면 그 의미가 더욱 명확해집니다.
$$ PBR = PER × (ROE ÷ 100) $$
ROE가 높을수록 기업이 자기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낸다는 의미이므로, PER이 동일해도 ROE가 높은 기업은 PBR이 높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PER이 10배이고 ROE가 10%라면 PBR은 1배입니다. 하지만 ROE가 20%라면 PBR은 2배가 되어, 시장은 더 높은 효율성을 반영해 주가를 평가하게 됩니다.
주식 용어모음을 통해 살펴본 PBR 이란, PER 이란 두 지표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PER은 ‘이익 대비 가격’을, PBR은 ‘자산 대비 가격’을 보여주며, 이 둘을 함께 해석하면 기업의 현재 가치와 시장의 기대 수준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지표들은 과거 실적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향후 산업 구조 변화와 성장성을 함께 고려해야 정확한 투자 판단이 가능합니다.
수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진정한 투자자의 자세입니다. 결국 투자란 ‘지금의 가치보다 미래 가치가 더 높을 기업’을 찾아내는 일입니다. PER과 PBR은 그 출발점이며, 이를 바탕으로 시장을 읽는 통찰력을 키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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