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BOJ가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 가치는 ‘약세 랠리’와 ‘기술적 반등’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2025년 7월 7일 현재 100엔 기준 945.59원이라는 수치는 여전히 팬데믹 이전 평균(100엔당 1,060원대)을 밑돌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투자자‧여행객 모두의 이해관계가 직결되는 만큼, 하반기 일본 엔화 환율 전망을 입체적으로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BOJ는 2024년 3월 기념비적 첫 금리 인상 이후 추가 인상 속도를 늦추고 있습니다. 2026 회계연도 자산축소 규모는 분기당 2,000억엔으로 ‘절반 감속’이 핵심입니다. 실질금리가 여전히 음수인 탓에 엔 강세 유인은 제한적입니다.
엔·달러는 글로벌 달러 레버리지의 ‘온도계’입니다. 올해 미국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4분기 경기 둔화 신호가 뚜렷해질 경우 달러 약세·엔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 4월 실질임금 상승률은 전년 대비 +1.8%로 30년 만의 고점을 기록했지만, 에너지·식료품 수입 가격이 다시 오르면 소비 여력은 빠르게 둔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BOJ의 추가 인상 여력을 제한해 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 | 100엔 목표 구간 | 전제 조건 | 가능성 |
---|---|---|---|
베이스라인 | 890~970원 | BOJ 동결, 美 금리 유지, 완만한 글로벌 성장 | 55% |
강세(엔 상승) | 850원대 재진입 | 美 경기 침체, 안전자산 수요 확대, 일본 무역수지 개선 | 25% |
약세(엔 하락) | 1,000원 돌파 | 원유·LNG 급등, 일본 재정긴축 지연, FED 재차 인상 | 20% |
팩트체크
- 일본의 해외 순자산: 3.5조달러
- 일본 생명·연금 자금 해외투자 비중: 55%
높은 대외자산이 잠재적 ‘엔 강세 잠금해제’ 요인인 동시에, 저금리가 계속된다면 자본 회귀는 지연될 수 있습니다.
엔 강세는 코스피 대형 수출주에 부정적이지만, 항공·유통·여행주는 수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
원-엔 변동은 수입식품·부품 가격에 직결됩니다. 교역 가중치를 감안할 때 10% 엔 강세는 국내 CPI를 0.12%p 끌어올리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엔화는 ‘약세 사이클의 끝단’과 ‘강세 전환의 서막’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 베이스라인은 890~970원 박스권이지만, 미국 경기 흐름과 일본 내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라 강한 방향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나리오별 대응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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