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시 와카워터인가?
아프리카 사헬 지대를 비롯한 물 부족 지역에서는 식수를 구하기 위해 하루 수 킬로미터씩 걸어야 하는 현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관정(우물) 시추는 수만 달러 이상의 비용과 전문 장비가 필요하고, 빗물 저장 시설도 강수량이 극단적으로 적은 지역에서는 실효성이 제한적입니다.
이러한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등장한 솔루션이 바로 와카워터(Warka Water) 탑입니다. ‘와카’는 에티오피아 고산지대에서 마을 공동체의 쉼터가 돼 주던 거대한 무화과(와카) 나무에서 따온 이름으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울려 물을 나누는 공간이라는 상징성을 품고 있습니다.
적정기술이란 적은 비용 혹은 쉬운 기술로 최대의 효용을 보이는 기술입니다. 그러한 와카워터 원리에 대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낮 동안 40 ℃에 육박하던 대기는 밤사이 15 ℃ 이하로 급강하합니다. 이슬점(dew point)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 공기 중 수증기가 액화되어 메쉬 표면에 맺히고, 중력·모세관 현상에 의해 아래로 흘러내립니다.
$Q = m \cdot L_v$
위 식에서 $Q$는 매일 발생 가능한 잠열 손실, $m$은 응축수 질량, $L_v$는 증발잠열(2 260 kJ kg⁻¹)입니다. 평균 야간 복사 냉각량과 지역별 평균 상대습도를 대입하면 하루 30-50 ℓ가 실현 가능한 목표치임을 손쉽게 추산할 수 있습니다.
볼트·로프·쐐기만으로 체결, 마모된 부재는 한 모듈씩 내려 교체 가능. 평균 수명 8년, 매년 우기 전 간단 점검이 권장됩니다.
| 구분 | 수량 | 비고 |
|---|---|---|
| 길이 6 m 대나무 | 80-90본 | 직경 40-50 mm |
| 재생 PET 메쉬(폭 2 m) | 120 m | 200 g m⁻² |
| 마닐라 로프 | 300 m | Ø 10 mm |
| 스테인리스 볼트·너트 | 240세트 | M8 |
| 집수 저수조(HDPE) | 500 ℓ | 식수 적합 인증 |
탑 중심부에 Ø 20 mm의 PE 호스를 연결, 저수조까지 5° 이상 경사를 확보합니다. 물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차광 PVC 파이프로 감싸 위생 문제를 최소화하십시오.
간이 수위계를 부착해 하루 단위로 물 생산량을 기록합니다. 평균 40 ℓ 이하로 떨어지면 메쉬 세척이 필요합니다.
| 항목 | 장점 | 한계 | 개선 아이디어 |
|---|---|---|---|
| 물 생산 | 전력 0 W, 야간 응축 | 일 변동 심함 | 파라핀·활성탄 코팅 메쉬로 응집력 강화 |
| 비용 | 관정의 1⁄20 수준 | 고품질 메쉬 수급 난점 | 현지 리사이클 PET 업사이클 연계 |
| 유지보수 | 저숙련 교체 가능 | 해충·먼지 축적 위험 | 자외선 살균 램프(태양광 충전) 추가 |
와카워터는 전력 없는 자립형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상대습도가 낮아도 온도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는 경쟁력 있는 대안이 됩니다.
와카워터 탑은 ‘공기 속 수증기를 주원료 삼아 스스로 물을 빚어내는’ 자연 모사형 적정기술의 대표 사례입니다. 구축과 운용이 간단하면서도 공동체 참여를 극대화해 기술 민주화를 실현한다는 점이 가장 큰 가치입니다. 물론 수확량 편차·내구성·위생 관리 같은 숙제가 남아 있지만, 이는 지역 맞춤형 소재 연구와 커뮤니티 기반 운영 매뉴얼 고도화를 통해 충분히 개선 가능한 영역입니다. “자연의 숨결에서 물을 얻는다”는 와카워터의 발상은,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식수 확보가 얼마나 창의적 접근과 현장 지혜의 결합에 달려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다음 세대에 더 넉넉한 물을 물려주기 위한 작은 탑 하나가, 오늘도 사막의 별빛 아래에서 조용히 빗방울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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