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와 울릉도 해역에서만 어획되는 ‘독도새우’는 닭새우·도화새우·꽃새우 세 종을 묶어 부르는 브랜드성 이름입니다. 고급 일식집이나 해산물 포장마차 메뉴판에서 시가(時價)로만 표기되는 까닭은 어획량이 적고 선도 유지가 까다롭기 때문인데요. 2025년 7월 기준, 1kg당 17만8,100원부터 30만원대까지 시세 폭이 큰 것이 특징입니다. (신세계몰, 다음)
독도새우란 무엇인가
울릉도·독도 인근 100~650m 심해에서 자연산으로만 잡힘
세 종 모두 심해성이라 냉수성 어종에 속하고, 자원량이 한정적
산소 포장, 활차 운송 등 물류비가 높아 kg당 단가가 급등
5월~10월이 비교적 어획량이 늘어나는 ‘알찬 시기’지만, 큰 개체는 겨울까지 이어져 ‘가을‒겨울 별미’로도 소비됩니다 (인어교주해적단)
새게탕 2인 70,000원 / 3·4인 100,000원 (1인분 판매 없음, 정확한 중량 비공개)
속초 ‘아지트 포장마차’
주소: 강원도 속초시 영랑해안길 133-7
전화: 033-637-4838
꽃새우 23~25미(약 1kg) 145,000원 전후
닭새우·혼합 세트는 kg당 30만원 안팎(시가)
노량진 수산시장(서울)
활 닭새우 중·대혼합 1kg 18만~24만원
제철 피크(9월 전후)에는 공판장 직매입 시 kg당 15만원대까지 낙찰 사례 존재
TIP 산지에서 ‘선도 보장’ 활차 직송 상품일수록 가격이 높고, 급냉 혼합팩은 저렴합니다. 꼭 상품설명에서 활 혹은 급냉 여부, 혼합 비율을 확인하세요.
가격을 낮추는 4가지 전략
제철 직전(5~6월) 온라인 공구: 어획량이 늘 때 선어·급냉 행사가 잦음
노량진 오전 경매 직구: 도매상 마감 직후 10시 전후 소량 남는 활 재고 노려보기
혼합박스 활용: 도화·닭·꽃새우가 랜덤으로 섞인 ‘알뜰팩’ 단가 절감
회+구이 세트 주문: 대가리는 버터구이, 몸통은 회로 나눠 먹으면 음식물 손실 최소화
독도새우 손질·보관 가이드
활 새우는 받은 즉시 흐르는 해수·생수로 이물질 제거 후 얼음물에서 30초 아이싱
껍질째 급냉할 땐 영하 40°C 이하 급속 냉동 후 −18°C 보관, 3주 내 소비
대가리·껍질은 통째 튀김, 버터구이, 된장찌개 육수로 활용 가능
맛있게 즐기는 방법
오도리(활새우 회): 살아 있는 상태로 섭취, 단맛 극대화
대가리 버터구이: 내장 풍미와 고소함 강화
새우장: 간장 3 : 맛술 1 : 물 1 비율, 저염 숙성 12시간
감바스 알 아히요: 올리브오일·마늘·페페론치노에 저온 조리, 단맛과 향이 응축
결론
독도새우는 희소성·선도·물류비 세 박자가 가격을 결정합니다. 2025년 현재 온라인 시세는 kg당 17만~30만원대, 산지 직구와 오프라인 맛집 간 가격 격차가 큽니다. 닭새우는 육질, 도화새우는 크기와 단맛, 꽃새우는 은은한 단맛과 화려한 색이 매력 포인트이니, 예산과 취향을 고려해 선택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