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2025년 6월 11일에 임명된 인물로, 학문과 외교 현장을 모두 경험한 실용 외교 전문가입니다. 1979년 1월생으로 만 46세(2025년 기준)이며, 부산 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국제정치학과 군축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연구를 이어온 학자로, 외교부 내에서는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젊은 차관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국제 관계와 안보, 군비통제 등 전략 분야에서의 경험이 풍부하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드문 인물로 꼽힙니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임명 직후부터 실용적이고 민첩한 외교 행보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2025년 10월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합동 대응팀을 이끌고 직접 현지에 파견된 일은, 외교관으로서의 책임감과 위기 대응 능력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됩니다.
김진아 차관의 학문적 기반은 ‘국제안보’와 ‘군비통제’입니다. 부산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국제정치와 외교 전략에 관심을 가졌고,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국제정치이론과 외교정책 분석을 전공하며 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미국 터프츠대학교 플레처스쿨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며 국제 군축과 동북아 안보 구조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의 연구는 냉전 이후 한반도 안보 체제, 북핵 문제, 군비통제의 실질적 한계 등을 주제로 하며, 이론보다 실무 중심의 정책 제언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연구 이력은 훗날 그가 외교부 차관으로 발탁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유엔군축연구소(UNIDIR)와 협력하며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한국의 입장을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자문 역할을 수행했고, 국제안보 분야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학계에서는 그를 ‘국제 군축과 동맹전략의 가교 역할을 하는 학자’로 평가합니다.
김진아 차관의 경력은 학문, 국책연구, 그리고 정책 실무를 두루 아우릅니다.
그의 이력은 ‘국가 안보 정책 자문’과 ‘국제 군축 협력’을 두 축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미연합사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동맹 기반 안보 전략 수립에 기여했으며, 유엔 군축자문위원으로서 비핵화 논의와 재래식 무기 감축 논의에도 참여했습니다.
2025년 6월 10일, 이재명 대통령은 김진아 교수를 외교부 제2차관으로 임명했습니다. 당시 외교부 내부에서는 국장급 이상 인사들보다 10년가량 젊은 40대 여성이 차관으로 임명된 것을 두고 ‘파격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청와대는 임명 배경에 대해 “군축·안보 분야의 전문성과 국제정세 대응 능력, 실용 외교의 철학을 겸비한 인재”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차관의 임명은 외교부 내 ‘세대교체’이자 ‘전문가 중심 외교’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기존의 관료 중심 외교가 경직된 의전 중심으로 흘러왔다는 비판 속에서, 김 차관은 국제기구와 학계를 넘나든 실무형 외교관으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 인물로 주목받았습니다.
2025년 10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김진아 차관은 정부 합동 대응팀 단장 자격으로 현지에 파견되었습니다. 이 팀은 외교부, 법무부, 경찰청, 국정원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되어 피해자 보호와 신속 송환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했습니다.
김 차관은 출국 전 브리핑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외교보다 우선되는 가치”라고 밝히며 강력한 현장 대응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현지에서는 캄보디아 외교부, 내무부, 온라인 스캠 대응위원회 등과 고위급 회담을 진행하며 실질적 공조 방안을 도출했습니다. 특히 대학생 고문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한·캄보디아 간 공동수사 체계 강화를 촉구했고, 피해자 지원센터 설립 방안까지 논의했습니다.
이 사례는 김 차관의 외교 스타일을 잘 보여줍니다. 그는 전통적 외교관의 ‘조율형’ 접근보다 현장 중심의 ‘직접 개입형’ 리더십을 선호하며, 단순한 외교적 수사보다 실행력을 강조하는 실용 외교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김진아 차관은 외교부에 합류하기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LD학부 교수이자 학부장으로 활동했습니다. 그의 강의는 국제안보, 동북아 전략, 군비통제, 한미동맹 정책 등 실질적 주제를 다뤘으며, 학생들에게 외교와 안보를 현실적으로 인식하게 하는 교육 방식으로 호평받았습니다.
그녀는 학문과 정책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정책 현장과 연구실의 연계’를 강조했습니다. 외교부, 국방부, 합참 등 국가기관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이론적 분석을 실질적 정책에 반영했고, 후배 연구자들에게도 ‘현장성 있는 학문’을 강조했습니다.
김 차관은 “외교는 추상적 담론이 아니라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실무”라고 말하며, 외교가 국민의 안전과 직접 연결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견지해 왔습니다.
김진아 차관은 유엔군축연구소(UNIDIR) 이사회 이사로서, 국제 군축 협의체에서 한국의 입장을 전달하며 외교 다자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했습니다. 군축자문위원으로서 핵 비확산, 재래식 무기 감축, 인공지능 무기 규제 논의 등에 참여했으며, ‘실질적 군축과 기술 외교의 접점’을 강조한 발언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군축은 단순한 무기 감축이 아니라 국제 신뢰 회복의 시작”이라고 언급하며, 신흥 기술과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새로운 외교 틀의 필요성을 제시했습니다.
김진아 차관의 외교 철학은 ‘실용 외교’와 ‘가치 외교’의 조화를 지향합니다. 그는 이상적 선언보다는 현실적 이익을 기반으로 한 국가 전략을 중시하면서도, 인권·평화·국제 규범이라는 가치 외교의 축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특히 한반도 비핵화, 동북아 안보 구조, 글로벌 공급망 협력, 그리고 신흥안보(사이버, 우주, AI) 문제에서 그가 보여주는 균형감각으로 드러납니다. 외교 현장에서는 ‘논리형’이자 ‘행동형’ 리더로 통하며, 복잡한 이해관계를 명확히 분석하고 신속히 실천으로 옮기는 유형의 관리자로 평가됩니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1979년 부산 출신의 국제안보 전문가로, 학문적 연구와 정책 실무, 국제 협력의 세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킨 인물입니다. 그녀의 임명은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외교부의 구조적 세대교체와 방향 전환을 상징하며, ‘실용 외교’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모두 지키는 외교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캄보디아 사건 대응에서 보여준 책임감 있는 리더십과 국제무대에서의 군축 외교 행보는 향후 한국 외교의 미래를 가늠하게 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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