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태킴스(ATACMS) 뜻, 가격, 사거리, 에이태큼스 제원
에이태킴스(ATACMS)는 현대 전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고성능 전술 탄도 미사일입니다. 이 미사일은 ‘Army Tactical Missile System’의 약자로, 육군 전술 유도탄 체계를 의미하며, 적의 중요 목표를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에이태킴스는 다양한 발사 플랫폼과 호환되며, 미군과 동맹국들의 군사 전략에 있어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에이태킴스의 제원, 사거리, 가격, 개발 역사, 운용 방식 등을 자세히 다루어보겠습니다.
에이태킴스(ATACMS) 제원
에이태킴스의 주요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길이: 4.0 m
- 지름: 0.61 m
- 날개폭: 1.4 m
- 중량: 1,670 kg
- 최대 비행 고도: 50 km 이상
- 사거리: 최대 300 km
- 추진 방식: 고체연료 로켓
- 탄두 중량: 227 kg (고폭탄)
에이태킴스는 고체연료 로켓을 사용하여 매우 빠르고 정밀하게 목표를 타격합니다. 발사는 M270 MLRS(Multiple Launch Rocket System)나 M142 HIMARS(High Mobility Artillery Rocket System)와 같은 기동성 높은 발사 플랫폼에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발사 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포병 시스템과 차별화된 기동성과 높은 정밀도를 자랑합니다.
에이태킴스의 사거리와 탄두 유형

에이태킴스의 사거리는 기본형과 최신형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기 모델인 MGM-140A는 약 128km의 사거리를 제공하며, MGM-140B는 탄두의 중량을 줄여 165km로 사거리를 증가시켰습니다. 가장 최신 모델인 MGM-168A는 최대 300km의 사거리를 자랑하며, 이로 인해 적의 방어망을 우회하고 더 중요한 목표를 타격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에이태킴스의 탄두는 세 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뉩니다:

- MGM-140A: M74 APAM(대인 대물) 자탄 950개를 탑재하여, 최대 33,000㎡의 면적을 포화시킵니다.
- MGM-140B: 자탄의 수를 줄여 사거리를 증가시킨 모델로, 주로 전선의 소프트 타겟을 공격합니다.
- MGM-168A: 대형 단일 탄두를 탑재하여 점표적에 대해 높은 파괴력을 발휘합니다.
이러한 탄두 유형은 전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주며, 타겟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대응을 가능하게 합니다.
에이태킴스의 개발 역사
에이태킴스의 개발은 1980년대 초반에 시작되었습니다. 미 국방부는 육군과 공군의 유사한 프로그램을 통합하여 ‘합동 전술 유도탄 체계(JTACMS)’로 명명했으나, 이후 공군이 프로젝트에서 제외되며 육군의 단독 프로젝트로 전환되었습니다. 1986년에는 LTV Aerospace사가 개발 및 제조 계약을 체결했으며, 1988년 첫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테스트와 개선을 거쳐 1991년부터 미 육군에서 본격적으로 운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에이태킴스는 걸프 전쟁(1991년)과 이라크 자유 작전(Operation Iraqi Freedom) 등에서 실전에서 그 신뢰성을 입증했으며, 이후 다양한 전장에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걸프 전쟁에서 32발이 사용되었고, 이라크 자유 작전에서는 450여 발 이상의 에이태킴스가 주요 목표들을 성공적으로 타격하였습니다.
에이태킴스 가격과 운용국
에이태킴스의 가격은 약 82만 달러로 추정됩니다. 이는 고성능 미사일과 정밀한 유도 시스템이 요구하는 비용을 반영한 금액입니다. 현재 에이태킴스를 운용하는 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 개발 및 주요 운용국
- 대한민국: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
- 그리스, 대만,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우크라이나 등: 자국 방어력 강화를 위해 도입
각국은 자신들의 군사적 필요에 따라 에이태킴스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잠재적 위협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에이태킴스의 발사 플랫폼과 운용 방식

에이태킴스는 전용 발사대가 아닌, 기존의 M270 MLRS와 M142 HIMARS 발사대에서 발사됩니다. M270 MLRS는 최대 두 발의 에이태킴스를 장착할 수 있으며, HIMARS는 한 발만 장착 가능합니다. 이러한 발사 플랫폼은 기동성이 뛰어나 다양한 지형에서 에이태킴스를 발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전장에서의 기동성을 극대화합니다.
발사 후, 에이태킴스는 고속으로 비행하며, 종말 유도 단계에서 목표를 향해 빠르게 회전하면서 외피를 분리하여 자탄을 분산시킵니다. 이 방식은 특히 적의 방어망을 회피하고, 소프트 타겟에 대해 큰 효과를 발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경로 수정 및 기동 능력 덕분에 적의 방공망을 효과적으로 피할 수 있으며, 정밀한 타격을 보장합니다.
결론

에이태킴스는 현대 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술 탄도 미사일입니다. 고유의 기동성과 정밀 타격 능력을 통해, 전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강력한 무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미사일은 다양한 발사 플랫폼과의 호환성, 높은 정밀도, 유연한 탄두 옵션을 통해 다양한 전술적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습니다. 비록 고가의 무기이지만, 그만큼의 전략적 가치가 있기 때문에 현재 여러 국가에서 운용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과 개량을 거쳐 더욱 중요한 무기 체계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