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만에 대부도 등대 바다낚시터에 다녀왔어요.
공사를 했었다고 하는데…
요즘 새로 생기거나 리뉴얼한 다른 곳들에 비해서 시설이 크게 개선되진 않았어요.
전 호반에 천막이 설치된 것과 발판 데크가 생기고 무거운 거치대 대신 거치대 헤드만 가져가면 낚싯대 거치가 가능해진 것은 좋더군요.
뭐 낚시터 시설이야 조황만 좋다면야 아무래도 좋지만…
바리축제중이라 그런지…
바리류와 민어만 방류한 탓 때문인 것인지… 전혀 입질을 받지 못했어요.
처음에 선재바다낚시공원을 갔다가 3명이서 한 방갈로에서 낚시를 할 수 없다 합니다.
3자리 연속은 코너 자리밖에 없다고 해서 선재 레저 낚시터로 갔어요.
거긴 또 루어대만 된다고 하서 동 출자들이 싫어해서 등대까지 다시 올라왔더니 8시 넘어서 입어했어요.
희망에 들떴지만… 막상… 입질은 전무…
예전엔 조용하던 등대 바다낚시터가… 주변에 펜션이 생긴 뒤로는 밤늦도록 고성에 폭죽에…
가뜩이나 없는 입질에 짜증만…
전 3시쯤 쏘렌토 트렁크에 들어가서 6시까지 푹 자고 나왔어요.
그때까지도 동료들은 입질 전무.
6시 20분쯤 관리사무소 좌측 코너에서 바리 한 마리가 올라와 시끌시끌했어요.
하아… 등대가… 날 배신하면 난 갈 데가… 영종도 밖에 음서…
등대 바다낚시터 전화번호 : 032-881-1342 낚시터 | 상세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1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