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그룹 2024년 임원 인사 명단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SK하이닉스 김주선 사장, SK실트론 대표이사 이용욱

2023년 12월 7일2024년 2월 6일 stranger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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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내 CEO과정 거친 경영인 대거 배출 [SK그룹 정기 임원인사]

SK그룹, 내년도 임원인사 및 경영인 변화 발표

SK그룹은 7일, 2024년도의 임원인사 및 경영진 변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사내 CEO 육성과정을 거친 경영인들이 주목을 받으며 대거 배출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여성 임원 확대와 임원 규모 축소 등의 변화도 있어 SK그룹의 경영구조가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사내 CEO 육성 과정의 성공

SK그룹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사내 CEO 육성과정을 거친 전문경영인들을 주요 임원으로 선임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주목받는 인물로는 김양택 SK㈜ 머티리얼즈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오종훈 SK에너지 사장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SK그룹 차원의 차세대 CEO 육성 프로그램인 ‘ELP’을 수료한 경험이 있습니다. ELP는 SK그룹이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임원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현직 CEO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됩니다.

신임 임원 수의 줄어든 특징

이번 임원인사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신임 임원 수의 큰 폭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내년에 신규로 임명되는 임원은 총 82명으로, 이는 올해(145명)와 작년(165명)에 비해 각각 43.4%와 50.3% 감소한 수치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은 2021년에 비해 23.4%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올해 SK그룹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 부문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SK하이닉스의 승진 규모가 축소된 것과 SK이노베이션 등 핵심 계열사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SK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수의 관계사가 조직을 효율화하고 임원 규모를 축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평균 연령의 저년령화

신임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48.5세로, 최근 4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2023년의 신임 임원의 평균 연령은 49세, 2022년은 48.5세, 2021년은 48.6세였습니다. 이러한 저년령화 경향은 SK그룹이 미래를 준비하며 젊고 역동적인 경영진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여성 임원의 지속적인 확대

여성 임원의 수도 예년 수준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내년에 신규로 임명되는 여성 임원은 총 8명으로, 2023년(10명), 2022년(8명), 2021년(7명)과 비슷하거나 약간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총 53명의 여성 임원이 SK그룹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2021년에는 34명으로 시작해 2022년에 43명, 2023년에 50명으로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여성 임원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SK그룹 관계자는 “2023년 기준 여성 임원 비율은 전체의 약 5.1%였으며, 2024년에는 이 비율이 5.6%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은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을 혁신하고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조직적인 변화를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사내 CEO 육성 과정을 통한 경영인들의 주목적인 승진과 여성 임원의 확대는 SK그룹의 미래 전략과 지속 가능한 경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